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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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환 PD "'빠스껫 볼'은 작품성과 대중성 겸비한 드라마"

기사입력 2013.10.14 14:51 / 기사수정 2013.10.14 14:5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곽정환 PD가 '빠스껫 볼'이 지닌 차별성을 언급했다.

곽정환 PD는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평소에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고민이자 고통이다"라고 운을 뗐다.

곽 PD는 "처음에 작가가 일제시대에 농구를 한다는 아이템을 얘기했는데 의아하게 생각했다. 독립운동이 아니라 농구라서 생소했다. 하지만 나의 가장 친한 친구 할아버지의 실제 이야기였고 전달하고픈 메시지가 분명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제강점기 시대야말로 역사의 모든 국민들이 갈등과 고민이 있었고, 이것을 이겨낸 할아버지와 아버지 세대를 다뤘다. 그래서 이것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할 수 있는 요인이라 생각한다.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 점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빠스껫 볼'은 민족의 격동기에 운명적으로 만나고 엇갈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는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프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그려낸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곽정환 PD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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