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결혼의 여신' 조민수가 장영남을 질투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는 권은희(장영남 분)가 아침부터 송지선(조민수)에게 전화를 걸어 울며불며 난리를 피웠다.
이날 권은희는 송지선에게 "내가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 이따 퇴근하면 빨리 집으로 와달라"라고 부탁했고 소식을 들은 송지선은 한달음에 권은희의 집으로 향했다.
이어 지선은 은희가 필호(곽희성)과 키스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호들갑을 떨며 "나에게 자랑하는 거 아니였느냐"라며 "그래서 동서가 말한 범죄가 이런 거냐. 그래서 아침부터 울어 퍼대면서 나를 여기까지 불렀다 이거지?"라고 짜증을 냈다.
이에 은희는 "내가 불륜을 저지른 게 맞지 않느냐. 그럼 내가 장우아빠를 공격할 기본적 권리를 상실 한 게 아니냐. 내가 장우아빠랑 똑같아 진 거다. 내가 도덕적으로 허물어지는 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러자 지선은 "시끄럽다. 2013년에 별 소리를 다 듣겠겠다. 무슨 대역죄를 졌다고 울어 퍼대는 거냐. 아주 약올리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나는 죽기 전에 딴 남자랑 키스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별것도 아닌 걸로 사람을 오라가라 난리다. 웃겨 정말"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민수, 장영남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