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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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음반준비 "가장 비 다운곡 들려드리겠다" 포부

기사입력 2013.10.13 12:10

대중문화부 기자


▲ 비 음반준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비가 새 음반 준비에 대해 언급했다.

비는 12일 오후 4시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공식 팬클럽 '구름'의 팬미팅 '2013 레인 위드 유 팬미팅(2013 Rain With you Fan Meeting)'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팬미팅에 많은 쌀화환과 플랜카드 등으로 자축했으며 공연장 앞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축제 같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7월 전역 이후 첫 국내 공식 일정으로 치러졌으며 일본, 중국등 아시아 각국을 비롯 멀리 미국, 페루, 브라질, 터키등 북,남미와 유럽 각지에서 팬미팅 현장을 찾은 해외 팬들을 위해 3개 국어의 통역기 1300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이날 팬미팅은 비의 데뷔 시절부터 연을 쌓으며 2005년 팬미팅 당시에도 사회를 맡았던 개그맨 윤정수가 사회를 맡아 가족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 무대에 등장한 비는 탄탄한 몸매에 세련된 정장으로 멋을 내고 환한 웃음으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듯 허리를 숙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비는 "최근 혹독한 연습위주의 생활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유를 갖고 연습 틈틈이 독서도 하고 영화도 보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며 "일본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팬들과 눈을 마주보며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국내에서도 하고 싶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자"며 향후 활동에 대해 전했다.

비는 "모든 일들이 제가 열심히 하는 것을 늘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여러분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항상 고맙다"며 팬들을 향한 큰 애정을 드러내며 직접 준비한 핸드페인팅으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하는 세심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토크타임 이후 비의 '레이니즘'이 울려퍼지며 히트곡 퍼레이드로 구성된 콘서트가 시작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3천여명의 팬들을 모두 기립한 채 비의 무대에 큰 환호를 보냈다.

최근 음반 준비에 들어간 비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노래와 무대를 구상 중이다.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좋아할만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비는 "가장 비 다운 곡을 들려드리겠다"며 '태양을 피하는 방법'의 무대를 선사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이에 화답했다. 비는 '널 붙잡을 노래'와 '프레시 우먼','프렌즈','안녕이란 말 대신'등을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비는 오는 11월 14일 일본 제프 나고야를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총 4개 도시에서 '2013 레인 제프 투어-스토리 오브 레인(2013 RAIN ZEPP TOUR - STORY OF RAIN)'라는 타이틀로 총 10회 투어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비 음반준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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