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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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플레이 대하는 네이마르 "파울은 내 오랜 친구"

기사입력 2013.10.13 10: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네이마르가 힘겨운 90분을 보냈다. 한국과 브라질 도중 반칙을 당하는 장면만 모아도 하이라이트가 될 만큼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발목을 붙잡았다.

네이마르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절묘하게 감아차 골을 터뜨렸고 이골에 힘입어 브라질은 2-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보다 거친 파울이 하이라이트로 머리에 남을 만큼 한국은 시종일관 네이마르를 거칠게 다뤘다. 네이마르는 위험지역이 아닌 지역에서도 한국 선수들에게 걷어차여 넘어졌고 급기야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홍명보호가 친선전에서 지나친 터프함으로 더티한 플레이를 했다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네이마르는 크게 게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국내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유독 내게만 거칠게 하더라"고 아쉬움을 내보였던 네이마르는 브라질 언론을 통해 파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울분을 참지 못할 만도 한데 네이마르는 "파울은 내 일부분인 것 같다. 내가 어디를 가든 항상 동반하는 오래된 친구다"고 웃어보였다.

이어서 "파울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다만 과도할 경우 화를 낼뿐이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이마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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