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LA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연장 13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13회 연장 끝에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LA타임즈는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에서 좌완투수의 공을 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불펜에 좌완 투수를 오직 한 명만 포함시켰나”라며 다저스 로스터에 아쉬움을 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오직 2할3푼8리에 그치며 리그에서 네번째로 약했다. 반면 우완 상대 팀 타율은 2할 8푼으로 세번째로 강한 팀이었다.
LA타임즈는 "좌완 크리스 카푸아노와 파코 로드리게스가 이번 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대신 우완 카를로스 마몰과 에디슨 볼퀘즈가 포함됐다. J.P하웰이 다저스의 유일한 좌완 불펜“이라며 ”다저스는 아마 카푸아노의 부시스타디움 등판 성적(4패, 평균자책점 7.90)을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카푸아노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 크리스 카푸아노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