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42
사회

민속촌 거지알바, 내년 지원자 예약 줄이어…'뭐길래?'

기사입력 2013.10.12 11:25 / 기사수정 2013.10.12 11:26



▲ 민속촌 거지알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국민속촌 거지알바가 화제다.

한국민속촌은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매년 날이 좋을 때마다 민속촌에서는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한번하면 지르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 마약 같은 알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관리자는 민속촌 거지알바라고 밝힌 후 "이 알바로 말씀 드릴 것 같으면.. 다른 알바생과 대우는 동등하나 근무방법은 자기 맘대로다"라고 소개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는 "언제 어디서든 졸리면 땅바닥에 누워서 자고.. 배고프면 아무곳이나 가서 구걸하고.. 날이 더우면 그늘에서 노래나 부르고.. 구걸해서 생긴 수익은 온전히 자기 몫이고.. 손님과 싸워도 그지컨셉이라 그러면 넘어가고.. (진심 내가 하고싶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거지', '구걸 안하는 거지', '상거지', '뭐하는 거지' 등 재치 넘치는 문구와 함께 실제 민속촌에서 근무 중인 거지알바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민속촌 거지알바 ⓒ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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