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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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정용화 "우동 먹는 장면이 가장 어려웠다"

기사입력 2013.10.10 15:2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겸 가수 정용화가 극 중 가장 연기하기 어려웠던 장면을 꼽았다.
 
정용화는 10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두 편의 드라마를 했지만 재벌 역할은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정용화는 "우동 먹는 장면이 특히 어려웠다. 재벌이 품위를 지키며 우동을 흡입해야 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털어놨다.
 
이에 옆에 있던 사회자인 김희수 KBS 아나운서는 "제가 직업병이 도진 건지 모르겠지만, 우동의 한국말은 가락국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비밀을 간직한 방송국 YBS의 신입 VJ이자 언더커버 보스인 박세주 역을 맡았다. 박세주는 부드럽게 사람을 대하며 정체를 감추고 있지만 언뜻언뜻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두 얼굴의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집필한 홍진아 작가와 '못된 사랑', '강력반'으로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 권계홍 PD가 의기투합했다. '굿 닥터'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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