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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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넥센, 이택근-김지수 앞세운 극적인 '이틀 연속 끝내기 승'

기사입력 2013.10.09 18:50 / 기사수정 2013.10.09 18:50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된 넥센 히어로즈의 둘째 날 '영웅'은 김지수였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내야수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로 3-2,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과 2-2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넥센은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1사 뒤 김지수의 타석 때 상대 투수 오현택의 실책을 틈타 1사 3루의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오현택과 5구째까지 끈질긴 승리를 이어가던 김지수는 6구째를 그대로 때려내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안타로 연결하면서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넥센은 전날도 이택근이 9회말 2사 2,3루에서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 두산 마무리 투수 정재훈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의 2경기를 모두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장식한 넥센은 홈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이틀 뒤 열리는 잠실에서의 3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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