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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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완패' 최용수, 데얀 없는 서울에 한숨

기사입력 2013.10.09 15: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확실히 데얀이 빠진 FC서울은 무게감이 약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끈 FC서울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2로 패했다.

지난 8월 홈경기를 통해 수원전 무승 부진을 끊어냈던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상승세를 바탕으로 수원전 우위를 계속 점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 후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최 감독은 "상당히 힘든 경기를 했다.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치기 힘들었다"고 패배를 안타까워했다.

서울은 데얀과 아디가 각각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생긴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수원에 후반 2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그래선지 최 감독은 "데얀의 부재가 뼈아팠다. 데얀이 우리 팀의 핵심인데 그런 선수가 빠져버리니 힘을 쓸 수가 없었다"며 "오늘 경기 만큼은 데얀이 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데얀 결장을 패인으로 꼽았다.

라이벌전 패배로 심리적인 타격을 입은 서울이지만 최 감독은 "한 번쯤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분위기를 바꿀 것이다. 남은 경기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큰그림을 그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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