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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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랭캠프' 백지영, 룰라 이상민 빚보증 "의리라고 생각했다"

기사입력 2013.10.08 14:18 / 기사수정 2013.10.08 14:18

대중문화부 기자


▲ 백지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백지영이 옛 룰라 출신 이상민의 빚보증을 서줬던 사연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백지영은 정석원과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힘든 과거사 극복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백지영은 과거 이상민의 빚보증을 서줬다는 얘기에 "누군가에게 알려지지 않길 바랐다. 이상민과 나 모두에게 그다지 좋은 기억이 아니다"며 "이상민이 얘기했다는 걸 듣고 화가 났다"고 운을 뗐다.

백지영은 빚보증을 섰던 이유에 대해 "내가 어려서 그게 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상민이 당시 사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고, 금전적으로도 힘든 일이 있었는데 나까지 외면해서는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사실 그 돈은 내 앨범을 제작할 돈이었다. 그렇지만 앨범 제작도 못 하고 돈도 잃게 된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결국 좋지 않게 등을 돌리긴 했지만 난 솔직히 미운 마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의 결혼 생활과 유산 후 악성 댓글로 힘들었던 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백지영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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