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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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 팅커벨 변신, 웃음과 감동 준 '뚱커벨'의 사연은?

기사입력 2013.10.08 10:04

한인구 기자


▲ 고창석 팅커벨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고창석이 팅커벨 분장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는 소아외과 의사와 간호사들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연극 '피터팬'을 공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미(고창석 분)는 팅커벨로 변신해 등장했다. 그는 큰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분장과 분홍빛 의상을 입었다. 조정미는 "점심때 족발을 먹었더니 무거워서 날 수 없어"라고 재치있는 대사로 어린이 환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조정미는 조직폭력배 시절의 과거를 털어놨다. 극 중 남주연(진경)은 "정말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냐. 그쪽 발 빼기가 쉽지 않더라"고 물었다. 이에 조정미는 죽은 형을 대신해 자신이 조카를 친자식처럼 키웠다고 고백했다.

조정미는 "조카가 악성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때 바로 조직폭력배 생활을 접고 이 일을 찾았다"며 "우리 조카 같은 애들을 온종일 옆에서 보살펴 주려고. 그래야 제가 저를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굿닥터'는 8일 방송을 끝으로 20부작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조정석, 진경 ⓒ KBS 2TV '굿닥터'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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