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7.0%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5%보다 0.5%p 가량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째 한결(김소현 분)이 아빠 은상철(이성재)의 호텔방에서 프로포즈용으로 보이는 반지 케이스를 발견하고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둘째 두결(채상우) 역시 복녀(최지우)에 대한 의심이 점점 커지면서 사춘기 청소년 다운 거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에서 시청률 40%를 돌파한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수상한 가정부'는 첫방송부터 '신선하다'와 '이해하기 어렵다'는 극과 극의 평을 들었다.
특히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 구조를 최대한 비슷하게 가져가다 보니 국내 시청자들의 정서와 제대로 된 교감을 나누지 못하는 것이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는 7.4%, KBS 2TV '굿닥터'는 19.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수상한 가정부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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