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공격진 개편을 예고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가 카림 벤제마에게 이적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벤제마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93억 원)를 책정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아스날 등이 벤제마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로 변한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판의 중심에 벤제마가 있다.
벤제마는 곤살로 이과인이 나폴리로 떠나면서 레알 마드리드 최전방을 낙점받았다. 그러나 벤제마는 리그 8경기 동안 2골에 그치고 있다. 326분당 한 골이 나오면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벤제마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공격수 교체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가 눈독을 들이는 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레알 마드리드는 예전부터 아구에로에 큰 관심을 보여왔고 내년 여름 아구에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 매체는 아구에로가 맨시티와 2017년까지 재계약을 해 난항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벤제마·아구에로 ⓒ 레알·맨시티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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