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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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미려-정성윤, 750여명 하객 축하 속에 함박웃음

기사입력 2013.10.06 22:39 / 기사수정 2013.10.06 23:0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행복한 출발을 알렸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마리아쥬스퀘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7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YTN 김수현 기상캐스터가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다. 특히 주례사 대신 신랑 정성윤의 아버지가 성혼선언을 하고, 앞으로 두 사람이 부부로서 명심해야 할 3가지 지혜에 대한 내용을 손수 작성해 두 사람에게 들려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신부 김미려의 어머니 역시 직접 준비한 편지로 결혼식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특히 정성윤은 신부 김미려를 위해 지아의 '물론'을 직접 축가로 준비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앞서 정성윤은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가를 부르게 됐는데 걱정에 밤잠을 설쳤다"고 전한 바 있다.

김미려 역시 기자회견에서 "단언컨대 오늘은 이민정보다 행복하다"며 "요즘 혼인신고를 안 하는 부부들도 많은 것 같아 좋은 취지로 미리하게 됐다. 제 생일이 6월 13일이라 정성윤이 생일선물로 준비했다"고 결혼 소감과 혼인신고를 미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원로 희극인 임하룡, 최병서를 비롯해 현영, 김신영, 심진화, 이국주, 김기욱, 한현민, 조세호, 이재형, 남창희, 김미연, 장도연, 박나래, 윤택 김경진, 김재우, 정주리, 한그루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5월 결혼을 발표했다.

김미려는 2006년부터 MBC '개그야'에 출연해 '김기사' 코너를 통해 유명세를 탔으며, 2009년 MBC '하땅사'를 거쳐 현재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정성윤은 2002년 CF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일지매', 영화 '나의 PS 파트너', '미녀는 괴로워' 등에 출연했다.

결혼식을 올린 정성윤과 김미려는 국내로 조용하게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며, 신접살림은 서울 마포구에 마련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미려, 정성윤 ⓒ 원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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