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삿포로 "2026 동계올림픽 유치하겠다"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 삿포로가 2026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6일 삿포로가 동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삿포로의 우메다 후미오 시장은 “모든 조사를 마치고 내년 쯤 유치전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삿포로는 지난 2011년 1월 ‘후보도시가 없다’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권유를 받고 2017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삿포로는 당시에도 동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억지로 떠맡은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포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동계스포츠에서 삿포로는 꽤나 높은 평가를 받는다. 손색 없는 시설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두 번의 동계아시안게임, 한번의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

그러나 같은 일본에서 2020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 주기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올림픽평의회(JOC)는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