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박영진과 김기열의 새 코너 '견뎌'가 화 참기 클리닉을 선보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견뎌'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영진은 하얀 가운을 입고 등장해 화 참기 클리닉에 대해 설명하며 백수생활 끝에 첫 출근을 하게 된 김기열을 소개했다. 김기열은 '네가지' 폐지 후 2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 객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기열은 출근 날 늦지 않고자 일찍 잠에 들었는데 다음날 어머니 조수연이 이른 시각임에도 늦었다고 속이는 바람에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 발끈했다. 박영진은 "견뎌"라고 말하며 김기열을 진정시켰다.
이후에도 김기열은 칫솔이 젖어있는 데다가 이물질이 끼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기분이 찝찝해서, 회사에 처음으로 출근해서는 상사인 부장님 때문에 눈치가 보여서 화가 치미는 모습을 보였다. 그럴 때마다 박영진은 "견뎌"라고 말하며 김기열보다 더했던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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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진, 김기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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