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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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이브' LG 봉중근, 팀 최다 세이브 경신

기사입력 2013.10.05 20:36 / 기사수정 2013.10.05 20:4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의 소방수 봉중근이 팀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봉중근은 5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경기를 매듭짓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4-2로 앞서 8회초 1사 봉중근은 대타 최준석을 2루 뜬공, 민병헌을 헛스윙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틀어 막았다.

8회말 이진영과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해 5-2에서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선두타자 김현수, 홍성흔을 범타로 처리했다. 이어 이원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정수빈을 우익수 뜬곤으로 처리하며 팀에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안겼다.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한 순간이다.

봉중근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2012년 5월 복귀해 LG의 새 소방수가 됐다. 마무리 전환 첫 해 26세이브를 올렸다. 이어 두 번째 해인 올 시즌 봉중근은 53경기 나서 8승(무패) 38세이브를 올리며 LG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 1997년 이상훈이 기록한 37세이브를 뛰어 넘어선 기록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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