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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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정경호, 욕쟁이(?) 면모 과시 "아 X발 좋다" (롤러코스터)

기사입력 2013.10.05 15:08 / 기사수정 2013.10.05 15: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배우 정경호가 걸출한 욕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하정우 감독과 배우 정경호 등 영화 '롤러코스터'의 주역들은 5일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극중에서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를 연기한 정경호는 "혹시 욕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공부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건 특별히 없다. 주위 형들이 다 욕을 잘해서 10년 넘게 듣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배웠다)"고 답했다.

이어 "정경호는 욕을 전혀 안할 것 같은 이미지"라는 사회자의 평에 "욕 잘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산에 온 기념으로 욕을 한번 해달라는 요구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웃던 정경호는 결국 "아 X발 좋다"라는 욕을 내뱉어 팬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영화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 분)의 위험천만한 비행을 다룬 고공비행코미디로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임과 동시에 3일 개막하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 주변과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펼쳐지며 70개국 299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롤러코스터 감독 및 배우들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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