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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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101마일' 킴브렐 "2연패로 LA 갈 생각 없었다"

기사입력 2013.10.05 11:54 / 기사수정 2013.10.05 12:2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우리 가운데 누구도 2연패로 LA에 가고 싶은 사람은 없다."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크레이크 킴브렐은 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누구도 2연패로 LA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 점이 우리를 더 열심히 뛰게 만들었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2차전을 이기면서 같은 마음가짐을 안고 LA에 갈 수 있게 됐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는 이날 경기에서 9회가 아닌 8회 2사 이후 마운드에 올랐다. 킴브렐이 1이닝 이상 투구하며 세이브를 올린 경기는 지난 8월 26일 세인트루이스전(1⅓이닝 무실점, 시즌 41호 세이브)이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킴브렐은 당시와 포스트시즌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당시는 낮 경기였고, 오늘은 밤 경기였다. 하지만 공통점은 둘 다 '야구'라는 점이다. 난 그저 마운드에 올라서 되도록이면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 경기를 마칠 뿐이다"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에 1회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차근차근 점수를 내 결국 4-3 역전승을 따냈다. 선발 등판한 마이크 마이너가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한 점차로 쫓긴 8회 킴브렐이 등판해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로는 훌리오 테헤란(14승 8패, 평균자책점 3.20)이 예정됐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14승 8패, 3.00)으로 맞불을 놓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크레이그 킴브렐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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