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사 여성 비하 논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지난해 노인에게 "늙으면 죽어야 한다"라고 발언해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판사가 이번에는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7일 서울 동부지방법원 조정실에서 공유지 분할 민사소송을에 참석한 피고인 박 모 씨는 부장판사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고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말에 따르면 부장판사가 "여자가 말이 많으면 안 된다"라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 당시 함께 조정실에 있던 박 씨 부부와 변호인, 그리고 상대 측 변호인 모두 그런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부장판사는 공보판사를 통해 "'남편 분도 계신데 여자 분이 왜 이렇게 말씀이 많으세요'라고 말했을 뿐이고 여기서 여자 분이란 박 씨 개인이며 여성 전체를 뜻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판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법정에서 60대 증인에게 "늙으면 죽어야 한다"고 말했던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판사 여성 비하 논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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