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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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이벌 두 가족 한마음 '한화 힘내'

기사입력 2013.10.05 09:06 / 기사수정 2013.10.05 11: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쟁탈전이 시즌 최종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적으로 만나는 서울 라이벌 LG와 두산은 한마음으로 한화의 선전을 기대해야하는 상황이다.

전날(4일) 넥센이 KIA전서 승리함으로써 자력 2위 가능성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넥센은 5일 대전서 한화에게 승리할 경우 2위를 확정짓는다. 하지만 패할 경우, 최종 성적은 3위가 된다.

대전 경기의 결과에 따라 잠실벌서 마지막 맞대결을 벌이는 LG와 두산 역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넥센이 패했을 경우, 잠실전 승자가 2위가 된다.

결국 서울 라이벌 LG와 두산의 최종 성적은 한화가 쥐고 있다. 올 시즌 한화는 넥센을 상대로 5승 10패를 거뒀다. 비록 상대전적에서 밀리지만, 한화는 마지막까지 이기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주중 LG와 2연전을 벌인 한화는 11-8로 LG를 제압, 갈 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리기도 했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바티스타를 내세운다. 바티스타는 넥센전 3경기(선발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4팀. 서로의 상황을 주시할 수 밖에 없다. 잠실벌서 최후의 맞대결을 펼치는 LG와 두산은 적으로 만나지만, 한화의 선전을 바라는 데는 한마음일 것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기태-김진욱 감독(위) 바티스타(아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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