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파일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프로파일링'이 용인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프로파일링'은 우리 주변의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사건과 현상들의 이면을 인지심리학자, 정신분석가, 범죄심리학자, 빅데이터 분석가로 구성된 전문 프로파일러들이 함께 날카롭게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다.
첫 번째 이야기는 범죄사건을 프로파일링한 '살인자의 목소리-용인살인사건의 진실'이다. 지난 7월,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한 19세 소년이 평소 알고 지내던 17세 소녀를 살해하고 16시간 동안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했다.
살인 생중계를 위해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던 소년은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프로파일링' 제작진은 자수 후 감옥에 있는 그를 직접 만나 프로파일링 했다. 사건 재구성을 통해 소년의 충격적인 범죄의 정체를 밝히고, 그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두 번째 이야기는 사회현상을 프로파일링한 '강남, 부자일수록 공부를 잘 할까?'이다. 많은 사람들이 강남으로 가면 좋은 대학에 가고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다. 부유한 부모, 우수한 교육환경을 가진 교육 특구 강남의 신화를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믿는다.
강남3구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평가 성적과 주변 아파트 매매가의 상관관계를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나타났다. 당연하다고 믿었던 강남의 신화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세 번째 이야기는 인간심리를 프로파일링한 '구.타.유.발! 시선의 진실'이다. 최근 단순히 쳐다봤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왜 타인의 시선에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인지 관찰 카메라와 심리 실험을 통해 시선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다각도로 프로파일링 했다.
'북극의 눈물'의 허태정 PD와 '남극의 눈물'의 김재영 PD가 함께 제작한 '프로파일링'은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프로파일링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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