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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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124구' LAD 커쇼, 1차전 '기선제압'

기사입력 2013.10.04 12:2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가 무엇인지 보여준 호투였다. 상대 선발 역시 최근 5경기에서 36이닝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한 크리스 메들렌이었지만 '사이영상 후보' 커쇼의 적수는 아니었다. 커쇼는 1회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2회 1피안타, 3회 1볼넷을 내줬을 뿐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커쇼는 5-0으로 앞선 4회 첫 실점을 내줬다. 1사 이후 프레디 프리먼에게 우전 안타, 에반 개티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렸다. 5번타자 브라이언 맥캔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6번타자  크리스 존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5-1, 2사 1,3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안드렐톤 시몬스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5회와 6회를 삼진 5개로 장식하며 삼자범퇴로 마쳤다. 6회까지 투구수 104개를 기록한 커쇼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진 3개를 추가했다. 8회초 첫 타석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로 교체되기까지 124개의 공을 던졌다.  

커쇼는 올 시즌 애틀랜타와 만난 적이 없다. 데뷔 후 지난해까지 애틀랜타전 4경기에서 29⅓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부담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큰 경기에서도 평소 보여준 실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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