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6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시즌 62승(3무 61패)째를 거둔 SK는 5할 승률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유종의 미'를 바라보게 됐다.
이날 SK는 박정권과 한동민의 홈런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넥센을 두들겼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지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승리를 따내면서 경기장을 메운 팬들의 열띤 응원에 보란 듯이 화답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시즌 최종전에 많이 오신 홈 팬들에게 올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이날 경기를 마치면서 사직 롯데전, 마산 NC전 2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4일 롯데전 선발 투수로는 문승원이 예고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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