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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바라' 사하나 고스와미 "어릴적 배운 전통춤 많은 도움 됐다"

기사입력 2013.10.03 16:42 / 기사수정 2013.10.03 16:4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정희서 기자] 영화 '바라:축복' 배우 사하나 고스와미가 영화의 소재인 인도 전통춤 '바라타니티암'에 대해 소개했다.

사하나 고스와미, 디베시 란잔 등 영화 '바라:축복'의 주인공들은 3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작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하나 고스와미는 "인도의 춤은 지역마다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 중 '바라타니티암'은 2세기에 만들어진 인도 남부지역의 전통춤이다. 신에게 바치는 춤으로 주로 전문 무희들이 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스와미는 인도 문화에서 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적 피아노를 배우는 것처럼 인도의 많은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춤을 배운다. 나 역시도 18살까지 10년동안 춤을 익혀왔다. 그 경험이 영화에서 '바라타니티암'을 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스와미는 "본격적인 영화 촬영에 앞서 3개월동안 바라타니암을 훈련했다. 영화를 위한 안무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엄마역으로 나온 배우 역시 유명한 무용수 출신었다. 그가 촬영 내내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바라:축복'은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인도 남부지방의 전통춤 '바라타나티암'을 매개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자기 희생, 역경의 삶을 헤쳐나가는 여인의 강인한 의지가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펼치는 작품이다.

한편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 주변과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펼쳐지며 전세계 70개국 299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news.com

[사진 =  사하나 고스와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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