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군의 태양 화제의 키스신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엔딩에 임박한 '주군의 태양'이다. 그동안 등장 인물들의 달달한 애정신과 좀처럼 예측이 어려운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이 드라마는 3일, 대망의 종영을 앞두고 있다. 종영에 아쉬워 할 시청자들을 위해 지난 17회 동안 화제가 됐던 '주군의 태양 화제의 키스신'을 소개한다.
'주군의 태양'에서 지우(유민규 분)와 선영(김보미 분)은 연인으로 출연해 이뤄지지 않은 첫사랑의 안타까움을 애절하게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지우는 지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면서 선영과 헤어지게 됐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인 그린로즈를 보고 눈물 흘리는 선영 앞에 죽은 지우가 나타나 입맞춤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며 로맨틱한 이별 장면을 그려냈다.
뒤이어 당연히(?) 주인공인 태공실(공효진 분)과 주중원(소지섭 분)의 키스신은 큰 화제를 모았다.
루이장(정찬 분)의 음모로 태공실의 몸에 루이장의 죽은 아내가 들어온 장면에서 주중원은 루이장의 아내를 향해 "내가 왔으니까 당신은 이제 가"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루이장의 아내는 태공실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며 주중원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이었다.
주중원은 이를 거절하며 태공실에게 기습키스를 하자 루이장의 아내는 태공실의 몸에서 빠져나갔다. 주중원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태공실의 손을 꼭 잡고 곁을 지켜 핑크빛 '러브라인'을 연출했다.
강우(서인국 분)가 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태이령(김유리 분)의 병문안을 가는 장면에서도 깜짝뽀뽀에 이뤄졌다.
태이령이 강우에게 기습 뽀뽀를 하자 강우는 "난 좀 더 과격한 것도 당할 각오로 왔는데 이 정도로 싱겁게 끝내서 고맙다"며 태이령을 놀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또한, 키스신은 아녔지만 그에 준하는 인상 깊은 장면도 있었다. 바로 김유리의 서인국 셔츠 기습뽀뽀다.
태이령은 강우에게 술 한잔 마시자고 제안했지만 강우는 쌀쌀맞게 "지금 태공실(공효진 분) 씨랑 김밥 먹으러 갈 건데, 너는 옆에서 단무지나 먹으라"고 답했다.
이에 태이령은 강우의 하얀 셔츠에 뽀뽀를 해 키스 자국을 남기며 "지금 바로 태공실 만나러 가자. 지금 내 립스틱 색깔과 너의 셔츠에 묻은 자국이 같은 것인 줄 알겠지"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주군의 태양 화제의 키스신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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