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오기 있게 생기지 않았나."
LG 김기태 감독이 2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한화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임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임정우는 올 시즌 불펜으로만 45경기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FA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한 조인성의 보상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임정우는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6경기 마운드에 오른 경험이 있다.
김기태 감독은 “임정우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를)믿고 있다. 부담 없이 던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달 29일 삼성전에 우규민이 불펜으로 나왔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제 몫을 해줘야 할 선수이기에 무리시키지 않으려는 생각에 임정우를 올렸다. 임정우는 최근 경기에서 볼도 좋았다. 또 말랐지만, 오기 있게 생기지 않았나”라며 임정우를 향한 믿음을 표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임정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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