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9:20

자각몽 꿀 수 있다? 관련 어플 실제 설치 해보니…

기사입력 2013.10.02 17:09 / 기사수정 2013.10.02 17: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편 2일 한 매체가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 '자각몽'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 하면서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졌다. 실제 인터넷 상에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자각몽(lucid dream)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 중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각몽을 꾸려하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lucid dream'을 검색하자 40개 이상의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검색됐다.

해당 어플들은 인체의 뇌파에 따른 수면 사이클을 분석해 특정 시간대마다 알람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수면 중 자각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렘수면 주기를 계산해, 특정 타이밍에 주기적으로 알람 소리를 들려주면, 꿈을 꾸면서도 이를 자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램 수면이란 깨어있는 것에 가까운 얕은 수면 상태를 말하며, 이 상태에서는 뇌의 신경 활동이 깨어 있을 때와 유사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한 꿈을 꾸게 된다.

우선은 자신의 수면 습관을 정확히 파악해야 자각몽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알아야 할 내용은 자신이 잠자리에든지 얼마 만에 잠이 드는지, 몇 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지, 어떤 형태로 수면을 취하는지 등이다.

수면 습관에 대한 파악이 끝나면 본인이 실제 수면에 들어가는 시간과 깨는 시간을 예상해 알람 설정을 하게 된다. 이 때 잠을 자는 상황이 깊은 숙면을 취하는 상황인지 낮잠을 자는 상황인지도 입력을 해야 한다.

인터넷 상에는 이러한 자각몽 어플을 사용해 본 체험담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중에는 실제 자각몽을 꾸었다는 사람도 있고, 자는 도중 환한 불빛을 보는 등 특정한 현상이 있었다는 경험담도 있다.

다만 알람 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자야 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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