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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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기황후' 합류…청담동 며느리에서 질투녀로 변신

기사입력 2013.10.02 13:31



▲ 백진희 기황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배우 백진희가 '기황후'에 합류한다.

백진희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원나라 최대 권신인 연철 대승상의 딸로, 순제(지창욱)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는 타나실리 역을 맡았다.

극중 타나실리는 뛰어난 미색과 함께 시기와 질투가 대단한 여인으로, 순제를 진정으로 사랑하지는 않지만 순제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낀다. 백진희는 순제의 사랑을 받는 기황후 역의 하지원과 대립각을 세운다.

백진희는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작품은 다 하고 싶다. 사극도 힘들 것 같지만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백진희는 '전우치', '무서운 이야기2', '금 나와라 뚝딱!'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청담동 며느리로 분하여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수작을 통해 선 굵은 필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앞서 하지원-주진모를 필두로 지창욱, 정웅인,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진이한, 김정현, 권오중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기황후'는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진희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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