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닥터'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굿닥터'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는 20.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0.3%)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온(주원 분)은 차윤서(문채원)에게 "내가 선생님한테 멋있는 남자가 아니라는 점이 조금 속상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노래 한 곡을 불러 드리고 싶다"면서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조심스럽게 열창했다.
또한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이 윤서의 남자친구가 된 모습을 상상했다. 시온은 머릿속으로 윤서와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한 표정으로 입을 맞추는 장면을 그렸다.
이런 시온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차윤서는 노래를 들으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윤서 역시 시온에게 "보고 싶다"면서 "네가 다른 여자랑 친한 것도 싫고, 소개팅 시켜 달라고 말하는 것도 싫다"고 간접 고백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은 7.6%, SBS '수상한 가정부'은 7.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굿닥터' 시청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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