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기택이 88올림픽 결승 비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88 서울올림픽 25주년 기념 탁구 대결'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유남규 팀과의 탁구대결을 위해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김기택에게 88 서울올림픽 얘기를 꺼냈다.
김기택은 88 서울올림픽에서 유남규와 탁구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지만 유남규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택은 "그때 탁구채 러버에 이상이 있었다"면서 배드민턴채로 말하자면 배드민턴채의 줄이 끊어진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김기택은 "러버를 바꿀까 말까 고민하면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국내대회였다면 러버를 바꿨을 거다. 그런데 우린 같은 팀이지 않으냐"며 개인보다 팀 전체를 위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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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기택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