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네팔 무스탕지역 라디오 방송 개국

▲ 네팔 MBC 라디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해발 2,800m 네팔 무스탕 지역에 MBC 라디오 방송국이 들어선다.

1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LG패션 라푸마(Lafuma)와 함께 네팔 무스탕 지역 좀솜마을에 건설한 네팔 MBC(Mustang Broadcasting Community)'가 개국한다"라고 밝혔다.

좀솜마을은 해발 2,800m 지역에 험준한 히말라야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전파가 닿지 않았다.

네팔 라디오 방송국 프로젝트는 '현지에서 나는 재료로, 현지 사람들이 만들 수 있는, 현지와 어울리는 건물'을 목표로 진행됐다.

'네팔 MBC'를 위해 많은 방송·건축전문가들이 재능기부에 나섰고, 1년 6개월에 걸쳐 10억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네팔 MBC'는 인근 무스탕 지역 주민들의 정보와 소통의 창구이자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한 산악재난구조방송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네팔 MBC를 이루어낸 1년 6개월간의 치열한 이야기는 MBC 특집다큐멘터리를 통해 10월 말에 방송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네팔 MBC 라디오 ⓒ MBC]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