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38

댄스 동영상 사직서, 상사에게 속 시원한 일침 "나 그만둔다"

기사입력 2013.10.01 11:26 / 기사수정 2013.10.01 12:37

대중문화부 기자



댄스 동영상 사직서 '내 상사를 위한 춤'

▲ 댄스 동영상 사직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 여성이 사직서를 댄스 동영상으로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대만 뉴스 영상 제작사 '넥스트미디어애니메이션'에서 근무하던 마리나 시프린의 '내 상사를 위한 설명의 춤'이라는 제목의 댄스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마리나가 새벽 4시 회사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카니예 웨스트의 '곤'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마리나는 "거의 2년 여간 난 이 일을 위해 내 인간관계, 시간, 에너지를 희생했다. 하지만 내 상사는 오직 영상 시청률에만 관심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그래서 내가 내 영상을 하나 만들었다"고 영상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마리나는 "내용에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내용이 충실하면 시청률도 나온다"고 덧붙였고, 이 영상은 '나 그만둔다', '나 간다'는 간결한 글과 함께 끝났다.

한편, 마리나는 곧 미국으로 돌아가 다른 일을 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댄스 동영상 사직서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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