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5
연예

'비밀' 입소문 타며 수목극 복병으로 떠올랐다

기사입력 2013.09.30 20:0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수목드라마가 기지개를 키는 것인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비밀' 방영 전, 수목드라마 시장은 이미 1강 1중의 형태에서 막바지를 향해 치닫던 상태였다. 이에, '비밀'이 첫 방송을 할 당시 경쟁작들은 이미 시청률을 확보한 상태였기에 '비밀'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어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1, 2회를 방송한 '비밀'이 서서히 복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신선한 연출력까지 인정받은데 이어,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에 이르는 출연진들의 연기 변신은 드라마에 힘을 싣고 있다.

1회 시청률은 5.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2회는 5.7%을 기록했지만, 지난 29일 방송된 재방송에서는 6.6%에 이르며, 본방송보다 더 높은 재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본 방송 당시 타사 드라마가 마지막회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비밀'의 제작사는 "'비밀'은 편성 시기상 첫 회는 힘들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이 2회까지는 워밍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3회부터는 달라진다. 지난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나 '적도의 남자'가 탄탄한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성공작이 되었듯 '비밀'의 탄탄한 스토리 역시 수목 드라마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하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비밀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