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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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이닝' 류현진, 이닝 옵션 25만불 더 받는다

기사입력 2013.09.30 05:39 / 기사수정 2013.09.30 05:4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투구 이닝 옵션을 채우면서 '보너스'를 받게 됐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2회까지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30번째 선발 출전인 이날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하면서 투구 이닝 옵션 계약에 따라 25만불(약 2억 7천 만원)을 더 받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와 연봉 계약 외에도 투구 이닝에 대한 옵션 계약을 더했다. 170이닝 이상 투구시 25만불, 이후 200이닝까지 10이닝이 늘어날 때마다 25만불을 더 받는 내용이다. 투구 이닝으로만 최대 100만불을 더 받을 수 있었고, 이날 190이닝을 돌파하면서 75만불(약 8억원)을 획득했다.   

보너스와 상관 없이 데뷔 시즌 190이닝 투구 기록은 그 자체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190이닝을 넘긴 선수는 48명에 불과했다. 신인 중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류현진에 이어 윌리 페랄타(밀워키)가 신인 투수 투구 이닝 2위에 올라 있지만 이미 시즌을 마쳤다.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하는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은 8⅔이닝을 던져야 190이닝을 채울 수 있다. 

한편 2회 말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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