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오염수 탱크 누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후쿠시마 오염수 탱크 누수가 한 달 만에 재차 발생했다.
29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8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탱크에서 누수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탱크 이음매 부분에서 물이 흘러나와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얼룩이 포착됐으며, 지난 8월 고농도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것과 같은 종류의 플랜지형 탱크로 밝혀졌다.
플랜지형 탱크는 용접형 탱크에 비해 제작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늘어나는 오염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음새 부분 부실 탓에 여러 차례 누수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쿄전력은 "플랜지형 탱크에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이 원전 5·6호기의 지하에 흘러든 바닷물을 보관 중이었고 방사성 물질의 농도는 옅은 편이다. 앞으로 플랜지형 탱크를 차례로 용접형 등으로 교체하겠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후쿠시마 오염수 탱크 누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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