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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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카푸아노, '제3 좌완'으로 PS 출전 희망

기사입력 2013.09.29 11:32 / 기사수정 2013.09.29 11: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크리스 카푸아노(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까. 

카푸아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8회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1이닝을 삼진 2개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일 신시내티전 이후 21일 만의 등판이다. 카푸아노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23경기(선발 20경기)에 등판해 104⅔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MLB.com과 LA 타임즈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카푸아노가 J.P 하웰과 파코 로드리게스에 이어 3번째 좌완 구원투수로 포스트시즌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팅리 감독은 "또 다른 좌완은 가치가 있다"며 카푸아노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카푸아노를 30일 경기에 내보낼 예정이다. 마지막 테스트다. 카푸아노는 "포스트시즌 명단에 포함될 수 있는 기회다.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저스 불펜은 이미 포화상태다. 선발투수 4명을 포함한 11명의 투수가 포스트시즌 명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 셋업맨 브라이언 윌슨과 좌완 하웰-로드리게스의 합류는 확정적이다. 카푸아노가 부상을 털고 호투하면서 매팅리 감독의 고민도 커지는 모양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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