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L 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가수 지나가 김민교와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호스트로 출연한 지나가 김민교와 결혼을 앞둔 커플로 등장해 닭살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지나와 김민교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코너를 통해 지나의 서투른 한국어 실력 탓에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알콩달콩 애정을 과시하는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고르던 중 김민교가 "다금바리 알아?"라고 묻자 지나는 "다금바리? 오케바리~ 에블바리"라며 엉뚱한 대답을 했다. 김민교가 재차 "떡갈비 알아?"라고 물었지만 지나는 "I Like 떡"이라며 답답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어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던 중 지나는 "오빠 걱정하지마 내가 보태줄게"라고 말하자 김민교는 화색을 띠며 "더치페이? 5대 5?"라고 말했다. 이에 지나는 "5대 5? 몰라. 9대 1 알아. 재범이가 알려줬어"라며 반전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시어머니로 분한 정명옥이 재산상속에 대해 "5대 5로 나눠서 써라"라고 하자 지나는 "5대 5? 알아. 반씩 똑같이"라며 활짝 웃었다.
또한 정명옥이 "애미랑 같이 살자"고 하자 지나는 갑자기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정명옥에게 시어머니와 함께 살 수 없다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태도를 취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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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L 코리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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