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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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열애' 빠른 전개와 뚜렷한 캐릭터로 첫방부터 '시선집중' (종합)

기사입력 2013.09.28 22:07 / 기사수정 2013.11.10 20:22

나유리 기자


▲열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열애'가 시작부터 흡입력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열애' 1화에서는 대기업 태신유업의 창립자인 양태신(주현 분)과 사위 강문도(전광렬)를 비롯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태신유업의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 사위 강문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을 찾아온 가맹점주를 무력으로 대하는 등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파렴치한 짓도 마다 않는 인물로 등장했다.

더욱이 강문도는 아내 양은숙(전미선) 외에도 홍난초(황신혜)와 '두집살림'을 20년 가까이 해온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오랫동안 '세컨드'로 살아왔던 홍난초가 강문도에게 "이제 당당하게 살고 싶다"고 선언한 가운데 장인 양태신이 강문도와 홍난초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열애'는 첫방송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태신유업의 창립 멤버이지만 현재는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영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성복(강신일)과 강문도의 앙숙관계, 끊임없이 갈등하는 강무열(이원근)-강문도의 부자관계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앞으로의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마지막에 등장한 다음화 예고에서는 홍난초와 강문도의 관계를 모조리 파악한 양태신 회장이 사위 강문도에게 물려주기로 한 주식을 한성복에게 양도하겠다고 '폭탄 선언'해 강문도가 분노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다음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첫화부터 빠른 전개와 뚜렷한 캐릭터를 잘 요리한 '열애'가 SBS 주말극의 새로운 활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열애 ⓒ SBS]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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