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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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16승 눈 앞'

기사입력 2013.09.28 13:2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6승을 바라보게 됐다. 

커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을 기록했다. 커쇼가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다저스 타선은 홈런 3개(애드리안 곤잘레스 1점, 칼 크로포드 3점, A.J 엘리스 2점)를 폭발시키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전력투구했다. 커쇼는 사이영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타선을 틀어막았다. 매 이닝 탈삼진을 늘려간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시즌 232탈삼진. 

피안타는 4개였지만 특별한 위기는 없었다. 모두 단타였고, 한 이닝에 2개를 내준 적도 없었다. 1회에는 트로이 톨로위츠키에 중전안타를, 2회에는 찰리 컬버슨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모두 2사 이후에 나온 안타였다. 3회에는 1사 이후 투수 콜린 맥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찰리 블랙먼과 DJ 드메이유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커쇼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1.83까지 끌어내렸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0.915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사이영상 후보'다운 투구였다. 

한편 다저스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콜로라도에 11-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커쇼에 이어 카를로스 마몰이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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