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 퀸' 박지은이 오는 10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다음달 18일부터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박지은이 초청자 자격으로 출전한다"면서 "박지은을 위한 은퇴 무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지은은 지난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은퇴 경기의 기회를 찾던 박지은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지은은 2004년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6승을 거뒀다.
총상금 19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박지은 외에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지난해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LPGA 투어 선수 59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2명, 초청 선수 7명 등 모두 7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지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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