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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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힐링캠프' 녹화, 성유리에 자극 많이 줬죠"

기사입력 2013.09.26 09:49 / 기사수정 2013.09.26 09:52



▲ 한지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한지혜가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한지혜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카페 르뮤제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힐링캠프' 작가님과 첫 미팅할 때 '이제는 단독토크쇼에 나갈 때가 된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사전 인터뷰 때 인생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해야 했다. 인터뷰만 이틀에 걸쳐 하다보니 힘이 들더라. 사실 연예계 데뷔한지 13년째고 연기자로 데뷔한지는 12년째인데도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인생 전반을 정리하는 것도 부담됐다"며 1인토크쇼 출연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전했다.

이어 "나가기 전에 엄지원 언니나 한혜진 언니 등 주위 사람에게 조언을 구했다. 솔직하고 편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라고 말해줬다. 덕분에 녹화는 재밌게 끝났다. 사전 인터뷰 하고 녹화에 임하니 정리도 잘 돼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고개를 끄떡였다.

22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심성의 몽희와 도도하지만 아픔이 있는 유나로 1인 2역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한지혜는 배우 김미숙, 문소리에 이어 '힐링캠프' 가을秋녀 3탄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10일 녹화를 마쳤다.

23일 방송된 '힐링캠프' 예고편에서 한지혜는 MC자리를 탐내며 성유리와 티격태격 하는 모습, 평창동 검사 남편과의 연애사, 캐스팅 비화 등 숨겨둔 입담을 드러냈다.

그중 '힐링캠프' 안방마님 성유리와의 입담 대결에 대해 "성유리 언니에게 많은 자극을 주면서 찍었다"고 웃으며 "언니가 분에 받혀서 말을 많이 하더라. MC 자리를 노리러 왔다고 장난치며 재밌게 녹화했다. '성유리 내가 살렸어'라고 말하니 유리 언니가 '야 내가 언니야'라고 맞받아쳤다. 재밌었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힐링캠프' 한지혜 편은 30일 오후 11시 15분 전파를 타며, 한지혜는 유럽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늘(25일)출국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한지혜 ⓒ 웨이즈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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