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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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류현진 "지난 22일 불펜 투구가 도움됐다"

기사입력 2013.09.25 15:11 / 기사수정 2013.09.25 15:1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류현진이 8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14승을 챙겼다. 공백기에 가진 불펜 투구가 도움이 됐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7패)에 성공했다. 17일 애리조나전 이후 8일 만에 오른 마운드였지만 실전 감각에 문제는 없어 보였다. 

류현진은 이번 등판에 앞서 평소와 다른 훈련 패턴을 준비했다. 5일 로테이션에서는 불펜 투구보다 휴식에 집중했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6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6경기(개막전 포함)에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지난 6월 8일 애틀랜타전(7⅔이닝 6피안타 1실점)처럼 잘 던진 경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평소답지 않은 투구였다. 

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준비한 카드는 불펜 투구였다. 류현진은 지난 22일 샌디에이고전에 앞서 불펜에서 30개 가량의 공을 던졌다. 그의 공을 받은 포수 팀 페드로위치는 "류현진이 좋은 공을 던졌다"며 "공백이 길다보니 평소와 다르게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달라진 훈련 패턴은 7이닝 1실점이라는 성적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도 공백이 길어질 때는 한 번씩 던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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