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14승 고지를 밟으며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시이 가즈히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MLB.COM은 ‘류현진에게 홈런 두 방이면 충분했다’는 제목으로 경기 내용을 전했다.
기사는 “류현진이 위력적인 7이닝 피칭을 펼쳤다.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2-1 승리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던 류현진은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안타로 패전투수가 됐다”며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4안타와 1볼넷을 허용했고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또 기사는 “류현진의 14승은 2002년 일본인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가 기록한 다저스 역대 신인 투수 가운데 최다승 2위에 해당한다”라며 “1979년 릭 서클리프가 17승을 올린 이후 얻은 최다승”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류현진은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신원철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