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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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비상임이사로 활동 없이 수익만 7,700만 원?

기사입력 2013.09.25 10:25 / 기사수정 2013.09.25 10:27

한인구 기자


▲ 백일섭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백일섭이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로 취임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7,700만 원이 넘는 수당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11월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로 취임한 배우 백모씨가 2012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도 월정액과 회의비를 포함해 총 7,746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3년 기준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 구성 현황 및 보수 지급내역을 분석한 결과 비상임이사 선임이 전문성과 경험보다는 제 식구 챙기는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는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부채가 2,850억 원이나 된다"며 "정치적 연관성을 배제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가진 인사를 선임해 부채에 허덕이는 공공기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는 비상임이사로 백일섭을 포함한 4명이 등록돼 있다. 백일섭은 2012년 11월 2일 비상임이사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후임발령시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백일섭은 1965년 KBS 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백일섭의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아들과 딸', '자반 고등어', '아버지의 바다' 등이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백일섭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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