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르셀로나가 간판급 콤비들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다 실바가 나란히 골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4-1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개막이후 9경기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리그에서도 6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날은 메시와 네이마르 콤비가 빛을 발했다. 도합 4골을 책임지는 맹활약으로 4-1 완승의 주역이 됐다. 선제골은 전반 5분만에 나왔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땅볼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발만 살짝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팀의 선취골이자 네이마르에겐 리그 2호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공세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전반 8분 이번엔 메시가 네이마르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시즌 7호골을 작렬시켰다.
전반 23분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중거리포, 후반 32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마르크 바르타르가 한 골을 더 보탰다. 후반 19분 한 골을 만회했던 소시에다드는 결국 더 이상 스코어차를 좁히지 못하고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활약상으로 네이마르는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4도움)를 기록하며 스페인 무대 연착륙에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메시 역시 1골 1도움을 보태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사진=바르셀로나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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