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가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초 소프트뱅크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하라 타큐야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이 5-3으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 5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쪽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의 수비에 막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1푼에서 3할1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에 5-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 시즌 59승(4무 68패)째를 올리며 퍼시픽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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