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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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토커 오빠 등장 "여동생 감시 후 부모님께 고자질"

기사입력 2013.09.24 00:34 / 기사수정 2013.09.24 00:34

대중문화부 기자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사생활을 침해하는 오빠 때문에 고민인 여고생이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오빠는 집앞 슈퍼에 가는 나를 감시하고 친구들과의 전화 통화도 엿듣는다. 내 사생활을 참견하고 엄마, 아빠에게 고자질을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스토커 오빠는 "동생이 중학교 때는 성실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가니 화장도 하고 옷도 짧게 입더라. 일반 학생으로써 과해 지길래 오빠로서 참견 한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리 사건도 원래는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여자 네명과 남자도 끼어있었다. 그렇게 안 하면 동생을 바로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동생의 다이어리를 훔쳐본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동생이 어느날 교회를 간다더라. 그래서 따라가봤더니 아르바이트를 하더라. 부모님이 용돈을 주는데 알바를 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라고 셜록 홈즈 같은 포스를 풍겨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임창정, 조성모, 경리, 필독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스토커 오빠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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