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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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비만녀 사망에 이르게 한 '위밴드수술은 무엇?'

기사입력 2013.09.23 20:46 / 기사수정 2013.09.23 20:46

대중문화부 기자


▲ 초고도 비만녀 위밴드수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초고도 비만녀의 사인인 위밴드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초 한 케이블방송에 초고도 비만녀로 출연한 20대 여성이 다이어트를 위해 위밴드수술을 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당시 130kg이 넘는 몸무게로 눈길을 끌었으며 올해 초 동일 프로그램에 출연해 위밴드수술을 받으며 감량에 힘썼으나 결국 사망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한 모텔 화장실에서 A(24·여)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남자 친구(23)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남자친구는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여자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위밴드수술은 위 크기를 줄이기 위해 일부분에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것이다. 때문에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비만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내과전문의는 "위밴드수술을 받으면 위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음식을 덜 먹게 된다"며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영양 불균형 탓에 빈혈이나 영양실조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라고 경고하며 "일정량 이상을 먹으면 토해 버리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기도가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초고도 비만녀 위밴드 수술 ⓒ 엑스포츠뉴스DB]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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