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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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박지성 대표팀 복귀? 생각도 욕심도 없다"

기사입력 2013.09.23 16: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2의 전성기를 내비친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23일 영국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를 둘러본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내달 12일(브라질전)과 15일(말리전)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 발탁을 위해 영국 출장길에 나섰던 홍 감독은 열흘의 기간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정리했다.

박주영(아스날)과 기성용(선덜랜드) 등 대표팀 발탁 여부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설 선수들을 향한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지성은 홍 감독이 입국하는 날 오전 아약스와의 리그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한 경기를 통해 해결사와 도우미는 물론 최고참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현 대표팀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아직은'이라는 말로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내가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후 본인이 먼저 대표팀 복귀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면서 "본인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박지성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어느정도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 불러들이는 부분은 아직 생각이 없다"고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뜻도 함께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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